코스피, 3거래일 연속 상승세..중국 관광객 유입등 화장품 관련주 강세
코스피, 3거래일 연속 상승세..중국 관광객 유입등 화장품 관련주 강세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9.03.18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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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9일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강보합세로 마감해 2170선을 유지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15일)보다 3.38포인트(0.16%) 오른 2179.49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3.58p(0.16%) 오른 2179.69로 출발해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 힘입어 장중 2180선을 회복했다 소폭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이날 기관은 홀로 2259억원 순매수 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73억원, 456억원 순매도했다. 이로써 지난 14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간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과 브렉시트 불확실성의 완화, 반도체 업종 호조 등으로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지난 금요일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장중 하락하는 등 보합권을 등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편 중국 관광객들의 유입이 증가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화장품 등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점이 특징"이라며 "중국 증시가 실적 개선 전망 속에 강세를 보인 점도 매수세에 유입되며 강보합권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현대차, LG생활건강을 제외한 8개 종목이 모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4.77p(0.64%) 오른 753.13으로 마쳤다. 코스닥은 이날 3.79p(0.51%) 오른 752.15에 출발해 외국인의 순매수로 상승했다. 외국인은 홀로 561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7억원, 181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메디톡스, 스튜디오드래곤은 올랐고 CJ ENM, 바이로메드, 포스코켐텍, 에이치엘비, 펄어비스, 코오롱티슈진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5.2원 내린(원화가치 강세) 1132.1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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