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기내 VR 서비스,31일부터 시범 운영
진에어, 기내 VR 서비스,31일부터 시범 운영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9.03.1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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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가 국내 항공사 최초로 기내 VR(가상현실) 서비스를 도입한다. 

진에어는 기내에서 각종 게임, 영상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VR 헤드셋을 대여해주는 기내 VR 서비스를 오는 31일부터 시범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탑승객들은 VR 헤드셋을 통해 360도 전 방향의 영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보드게임, 공연, 다큐멘터리, 스포츠 등 200여개의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흔들리는 기내 환경과 한정된 좌석 공간을 고려한 콘텐츠를 탑재해 이용객들의 어지럼증을 최소화하고 보다 안전하게 기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범운영은 이달 31일부터 5월 31일까지 두 달간 인천에서 다낭으로 출발하는 LJ079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비스는 18일부터 진에어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 고개 중 매 편당 3~5명을 선정, 서비스를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진에어는 시범운영이 끝난 뒤 안정성 검토 및 고객 선호도 분석 등을 거쳐 유료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탑승객들에게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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