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비서실 경제보좌관에 주형철 한국벤처투자 대표 선임
대통령 비서실 경제보좌관에 주형철 한국벤처투자 대표 선임
  • 이형석 기자
  • 승인 2019.03.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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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 겸 신남방특위 위원장에 주형철(54)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를 임명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주형철 신임 경제보좌관은 IT분야 전문가로 20여 년간 민간기업 임원으로 활동하며 쌓아온 풍부한 현장경험이 장점이며, 중소·벤처기업의 창업·투자 지원, 생태계 조성 등 공공정책업무 경험도 가지고 있는 경제전문가"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민간과 공공부문에서 다져진 경제 전반에 대한 식견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의 발굴, 지속 가능한 벤처기업 생태계 조성 등 정부의 혁신성장 성과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주 신임 경제보좌관은 대전 대신고,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이사와 NHN NEXT 교수,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전임인 김현철 경제보좌관은 지난 1월2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최고경영자(CEO) 초청 조찬간담회에서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헬조선'이라고 말하지 말고 아세안(ASEAN) 국가를 가보면 '해피 조선'을 느낄 것", "(5060 세대는) SNS에서 험악한 댓글만 달지 말고 아세안에서 기회를 찾으라" 등을 언급해 논란을 빚고 29일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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