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군산 구도심에서 소셜 벤처 지원 인큐베이팅 오피스 사업 진행
SK E&S, 군산 구도심에서 소셜 벤처 지원 인큐베이팅 오피스 사업 진행
  • 이경석 기자
  • 승인 2019.03.18 12: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 E&S는 군산의 구도심인 영화동에서 소셜 벤처 청년 기업가들을 육성하기 위한 인큐베이팅 오피스 사업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소셜 벤처는 신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려는 목적의 '인큐베이팅' 과정 11개 팀과 기존 사업 모델을 확대하려는 목적의 '액셀러레이팅' 과정 13개 팀 등 총 24개 팀 70여명으로 구성됐다.

참가팀들은 앞으로 1년간 SK E&S가 마련한 거점 공간에 머물며 군산에 특화된 관광 연계 사업, 지역 특산품 브랜딩, 군산시 홍보 미디어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SK E&S는 소셜 벤처들이 발굴한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킬 수 있도록 청년 창업 교육 전문 사회적 기업인 '언더독스'를 통해 코칭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북 지역에서 도시가스 사업을 진행 중인 SK E&S는 군산을 재도약 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스웨덴 말뫼 사례를 벤치마킹했다고 설명했다. 스웨덴 제3의 도시인 말뫼는 지난 2003년, 스웨덴의 조선 산업을 상징하던 대형 크레인을 현대중공업에 단돈 1달러에 넘기며 '말뫼의 눈물'로 잘 알려진 도시다. 주력 산업이던 조선업의 몰락과 함께 수만명이 일자리를 잃었지만, 스타트업 기업 활성화를 통한 업종 전환으로 도시재생과 일자리 창출에 모두 성공한 대표적인 케이스로 꼽힌다.

김기영 SK E&S 소셜밸류 본부장은 "당사가 전국에서 지역 기반의 에너지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지역과 동반 성장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갈 의무가 있다"며 "군산을 시작으로, 각 지역의 사회문제에 주목해 지역 맞춤형 혁신 프로젝트들을 다각도로 발굴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