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제의약품 제조업체인 알보젠코리아가 증시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했다.
한국거래소는 "2017년 주식분산 미달로 인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알보젠코리아는 작년 12월말 기준으로도 주식분산 미달을 공시했다"며 "2018사업연도 사업보고서 제출기한인 4월1일까지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된다"고 15일 밝혔다.
알보젠코리아는 작년 주주명부를 확인한 결과 일반주주 소유주식비율이 7.78%를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거래소의 주식분산 미달 규정에 따르면 알보젠코리아처럼 2년 연속 일반주주 소유주식비율이 10% 미만인 상장사는 상장폐지된다.
거래소는 알보젠코리아의 상폐 여부를 결정할 때까지 매매거래를 정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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