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제1호 연금형 희망나눔 주택' 본격화..고령자 집 매입, 매각 금액을 연금형식 지급
LH '제1호 연금형 희망나눔 주택' 본격화..고령자 집 매입, 매각 금액을 연금형식 지급
  • 이영근 기자
  • 승인 2019.03.1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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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고령층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연내 연금형 희망나눔 주택사업을 본격화한다. 연금형 희망나눔 주택은 고령자의 집을 매입해 매각금액을 매월 연금형식으로 지급하고 해당 주택은 재건축 또는 리모델링 후 저소득 청년·노년층 등에게 공공임대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LH는 15일 인천 남동구 LH 인천지역본부에서 연금형 희망나눔 주택 시범사업 1호 계약증서 전달식을 열었다. 제1호 시범사업인 이번 주택은 6가구 이상의 공공임대주택으로 재건축한 후 저소득 청년을 포함한 취약계층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조건(30~50%)으로 제공한다.

매각금액은 약정기간(10~30년) 중 이자를 가산해 지급하고 매도자가 입주자격을 충족하는 경우 매입·전세임대주택에 우선입주 가능해 노후준비가 부족한 고령층에게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신청대상은 감정평가액 기준 9억원 이하의 주택을 보유한 만 65세 이상 1주택 소유자로, LH 현장실태조사 후 매입여부를 판단한다. 2곳 이상의 감정평가기관 평가액의 산술평균액으로 매입금액을 결정한다.

LH는 현재 시범사업 중인 연금형 희망나눔주택의 공급을 상반기 중 본격화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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