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사내벤처 통한 기업내 혁신등 사내 벤처 공개토론회 개최
중기부, 사내벤처 통한 기업내 혁신등 사내 벤처 공개토론회 개최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9.03.1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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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4차산업 혁명에 발맞춘 기업의 체질개선을 유도·지원하기 위해 사내 벤처 공개토론회를 15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사내 벤처 지원 정책을 알리고 사내 벤처의 역할과 과제에 관한 국내·외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성공 전략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미국 노이스턴대학교 마크 마이어(Marc Meyer) 교수를 초빙해 선진 사내벤처 사례와 경험을 공유했다. 마이어 교수는 기조 강연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의 시장과 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 차원의 사내 혁신 활동 사례를 소개하고, 한국 창업 생태계 환경에 맞는 혁신 활동에 대한 연구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도현 국민대 교수가 '우리나라 사내 벤처 활동 현황 및 정책적 시사점'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고, GS Shop 박영훈 전무가 사내 벤처를 통한 기업 내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강연 이후에는 사내 벤처 분야의 전문가들이 '개방형 혁신시대, 사내 벤처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공개토론을 벌였고, 발표자와 토론자 및 방청객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석종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사내 벤처 육성 체계 및 기반 구조(인프라)를 뒷받침하여 민간 중심의 ‘창업-성장-회수-재투자’의 선순환적 혁신 창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2018년에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프로그램에는 현재 대기업 등 40개 사가 참여하고 있는데, 이 중 67.5%인 27개 사가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사내 벤처를 도입했다"면서 "참가자들의 소중한 의견을 밑거름 삼아 사내 벤처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사에 참석한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혁신 성장을 위해서는 기업에서 경험을 쌓은 인재들이 부담 없이 창업 생태계로 들어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사내 벤처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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