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공운송 늘어난다..서울, 베이징등 왕복 하늘길 주 129회로 증편
중국 항공운송 늘어난다..서울, 베이징등 왕복 하늘길 주 129회로 증편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9.03.15 16: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과의 항공운송이 증가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3일 중국 난징에서 한·중국 항공회담을 통해 양국 운수권을 주당 70회 추가하기로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인천·김포)과 베이징·상하이를 오가는 하늘길이 주 129회로 늘어난다. 올해 베이징 신공항이 개항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여객 운수권 활용이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 2014년 이후 5년 만에 열린 공식 항공회담을 통해 양국의 항공 분야 교류를 확대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양국은 여객노선을 주 548회에서 주 608회로 늘리기로 했다. 화물 노선도 54회로 10회 추가한다.

국토부는 중국 권역을 4개 유형으로 나눠 운수권을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첫 번째 유형은 '서울↔베이징·상하이' 노선이다. 인천-베이징(45회)과 인천-상하이(56회)는 기존보다 14회, 7회 늘어난다. 

유형별 관리로 기존 노선별로 통제로 제한됐던 신규 항공사 진입도 완화할 수 있다. 국내 지방 공항과 중국 노선 설정이 가능해 △청주-장가계 △대구-하얼빈 △양양-난징(南京) 하늘길이 열릴 수 있다. 

국토부는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고 추가로 확보한 중국 운수권을 배분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국과 항공회담을 통해 국내 항공업계가 원했던 노선을 증대했다"며 "중국인 방한 관광 촉진으로 경제 활성화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