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권영수 부회장, 상무이사로 선임..주총 27분만에 종료
LG전자, 권영수 부회장, 상무이사로 선임..주총 27분만에 종료
  • 이경석 기자
  • 승인 2019.03.15 1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전자가 15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20여분만에 종료했따.

LG전자는 이날 지주사인 ㈜LG 권영수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등 예정된 5가지 안건을 27분 만에 속전속결로 처리하고 마무리했다.

LG전자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원타워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기존 구본준 부회장이 맡고있던 기타비상무이사직에 권 부회장을 신규 선임했다. 또 정도현 LG전자 사장(CFO·최고재무책임자)을 사내이사에 재선임 하는 등 이사회 구성을 완료했다.

사외이사에는 이상구 전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가 신규선임 됐으며, 백용호 전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교수는 감사위원에 신규선임 됐다. 김대형 전 GE 플라스틱 아시아퍼시픽 CFO는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에 각각 재선임됐다.

이날 LG전자 주주총회는 예정된 오전 9시보다 1분 일찍 시작해 27분간 진행됐다. 주총에는 의결권 행사를 위임한 주주를 포함해 711명이 참석했다. 이들이 소유한 주식 수는 모두 1억1222만9774주다.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정도현 사장은 지난해 경영실적과 올해 경영 전략방향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한 뒤 △제17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개정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5가지 의안을 상정하고 주주들의 동의 하에 승인을 선포했다. 참석한 주주들 중 반대하거나 이의를 제기한 사람은 없었다.

이날 권 부회장이 LG전자의 기타비상무이사로 합류하면서 LG전자의 사내이사 3명은 권영수 부회장, 조성진 부회장, 정도현 사장 3인으로 이뤄지게 된다. LG전자는 주주총회 직후 곧바로 이사회를 열어 권 부회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는 안건도 의결한다. 기존 LG전자의 의사회 의장은 조성진 부회장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