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아시아나, '500억 규모 영구사채' 한국GM '무급휴직 400여명 근로자 조기 복직 방안 검토'
[기업]아시아나, '500억 규모 영구사채' 한국GM '무급휴직 400여명 근로자 조기 복직 방안 검토'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9.03.15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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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14일 이사회를 열고 1500억원 규모 국내 사모 영구채(원금 상환없이 이자만 지급) 발행을 결정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만기는 발행일로부터 30년이며, 최초 이자율은 연 8.5%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영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GM은 당초 3년간 무급휴직에 들어가기로 했던 400여명의 근로자들의 조기 복직 방안을 검토 중이다.

1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군산공장에서 근무하던 무급휴직자 400여명을 부평2공장에 순차적으로 배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현재 1교대로 운영 중인 부평2공장은 내년 1월 소형 SUV 트랙스 생산라인을 부평1공장에서 옮겨오면서 2교대로 바뀌어 인력 수요가 발생한다.

앞서 지난해 2월 군산공장이 문을 닫으면서 이곳에 근무하던 1000여명의 인력이 희망퇴직을 선택해 회사를 떠났고, 600여 명은 잔류를 선택했다. 이 가운데 200여 명은 부평과 창원, 보령 등 한국GM 내 다른 공장으로 전환 배치됐지만, 남은 400명은 무급휴직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회사는 3년 내 단계적 복직을 약속한 상태로 예상보다 빨리 400여 명의 휴직자가 복직 기회를 얻게 된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나머지 400명의 복직을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회사차원에서 여러가지 방안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다만 복직 시기는 지금 시점에서 정확하게 특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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