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 연내 상용화
삼성SDS,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 연내 상용화
  • 이영근 기자
  • 승인 2019.03.1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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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가 물류와 금융 등 기업시장을 타깃으로 이더리움 기반의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디앱) 플랫폼 '딜리버'를 내놨다. 

삼성SDS는 14일 경기 판교 사옥에서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한 '첼로 컨퍼런스' 행사를 통해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 '딜리버'를 연내 상용화하겠다고 밝혔다.

네덜란드의 로테르담항만, ABN AMRO은행과 공동개발한 딜리버는 물류와 금융업 등에 주로 쓰이는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기존 하이퍼레저와 이오스 등에서 개발된 다양한 기업용 블록체인 앱들이 딜리버에서 쓰일 수 있도록 체인 연계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딜리버는 이종 플랫폼의 디앱끼리 연결될 수 있도록 문서공증, 자산이관, 이중지불방지 기능을 적용했다. 


수출기업이나 운송업체가 딜리버 플랫폼을 사용하게 되면 악의적인 서류조작을 통해 빈번하게 발생했던 무역사기를 방지할 수 있고, 위변조나 조작을 방지하면서 화물상태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물류 분야는 삼성SDS가 맡고 금융분야는 네덜란드 ABN AMRO은행이 상용화를 위한 기술 업데이트를 진행 중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딜리버는 물류 블록체인 분야의 앱스토어와 같은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다양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연동해 딜리버 한 곳에서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가 사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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