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극찬 ‘드럼캣 콘서트’...마침내 국내 상륙
세계적 극찬 ‘드럼캣 콘서트’...마침내 국내 상륙
  • 오석주 기자
  • 승인 2009.10.1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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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핫뉴스/데일리경제]마침내 ‘드럼캣 콘서트’를 국내에서도 접할 수 있게 됐다.

11일 여성 타악퍼포먼스그룹인 ‘드럼캣(DrumCat)은 오는 18일부터 명보아트홀에서 ’드럼캣 콘서트‘를 펼친다고 밝혔다.

2006년 ‘드럼캣 1st 콘서트’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친 드럼캣은 ‘드러머는 남성’이라는 기존의 공식을 깨고 역동적인 타악연주를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섹시함으로 연출해 국내외 언론과 공연팬들의 아낌없는 찬사를 받아왔다.

국내 공연 팀으로는 최초로 ‘2008 에딘버러 페스티벌 헤럴드 엔젤 어워드’ ‘2008 스코틀랜드 카발케이드 베스트 유닛상’ 등을 수상하기까지 했다.

15개의 옴니버스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Sexy· Speed· Funny·Powerful·Wild 등 다섯 가지 테마로 구성해 Modern Beat를 기반으로 록·재즈·테크노·라틴음악 등을 MR과 함께 이입시킴으로써 퍼커션 연주의 단점인 리듬의 단조로움을 말끔히 해소했다.

특히, 기존의 난타와 같은 타악퍼포먼스가 코믹적인 요소에 비중를 둔데 비해 이번 공연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드럼연주와 결합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번 공연에 대해 이희원 서울드럼페스티벌 연출감독은 "아주 흥미로운 공연이 탄생했다. 음악성 하나로 세계에서 인정받고 전용관에서 장기간 공연을 하게 된 점은 국내 많은 공연팀에게 고무적인 일"이라며 “이번 드럼캣 콘서트를 시작으로 더 많은 우리 공연이 세계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영삼 드럼캣 음악감독은 “이번 공연은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양방향 공연”이라며 “침체된 한국음악공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파워풀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드럼캣 리더 시도 역시 “세계에서 유일한 여성 타악퍼포먼스 그룹으로써 자부심을 갖고 공연에 임할 것”이라며 “이미 해외에서도 음악성을 인정받은 만큼 이번 장기공연을 발판으로 여성 타악퍼포먼스의 한류바람을 일으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연은 명보아트홀 가온홀에서 하루에 두 번 진행한다. 티켓은 맥스무비,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 장소: 명보아트홀 B3 가온홀 (350석)
◆ 공연시간: 1일 2회-화~토 16:00/20:00일, 공휴일 16:00
◆ 입장료: R석 5만원 / S석 4만원
◆ 단체관람문의 02)707-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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