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해도 정 안가는 부하직원 있다 84.4%
일 잘해도 정 안가는 부하직원 있다 84.4%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8.2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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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해도 정 안가는 부하직원 있다 84.4%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아무리 일을 잘해도 정이 안가는 부하직원이나 후배가 있는가 하면, 그다지 업무성과를 내지는 못해도 챙겨주게 되거나 좋은 평가를 하게 되는 부하직원이 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와 직장인 지식포털 비즈몬(www.bizmon.com)이 남녀 직장인 1,175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정이 안가는 부하직원 유형’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무려 84.4%가 ‘아무리 일을 잘해도 정이 안가는 부하직원이나 후배가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성별로는 여성 직장인들이 87.8%로 남성 직장인(82.9%)보다 다소 많았다.

일 잘해도 정이안가는 부하직원 유형으로는 ‘팀워크는 무시하고 혼자서만 개인플레이 하는 유형’이 51.0%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다음으로 △선배의 실수는 나의 기쁨, 잘못된 점 하나도 놓치지 않고 따지고 드는 후배나 부하직원 유형도 20.9%로 비교적 많았다.

이 외에 △내가 선배라는 핑계로 업무나 밥값 덤터기 씌우는 후배 9.9% △모든 일에 항상 핑계가 많은 부하직원 6.4% △남들 야근할 때 당당하게 칼퇴근 하는 부하직원 2.4% 등의 의견이 있었다.

또 잘나가는 후배나 부하직원에게 일부러 좋은 업무를 배당하지 않았던 경험에 대해서는 남성 직장인, 여성 직장인 각각 29.4%, 29.0%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싫어하는 부하직원이나 후배들을 대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남들이 기피하는 일을 넘겨주거나, 업무량을 은근히 늘린다’는 응답이 27.1%로 가장 많았으며, ‘인사를 해도 받아주지 않는 등 대놓고 무시한다’는 응답도 23.0%로 비교적 많았다.

이 외에 △공개적으로 잔소리를 하거나 망신을 준다 18.4% △해오는 업무마다 트집을 잡는다 6.6% 등의 소수 의견도 있었다.

<배원숙 기자 baeluv@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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