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2.0%로 동결..."성장 불확실성 상존"
한은, 기준금리 2.0%로 동결..."성장 불확실성 상존"
  • 배원숙 기자
  • 승인 2009.10.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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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한국은행이 "성장의 불확실성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면서 기준금리를 8개월째 동결했다.

한국은행은 9일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하고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현 2.00%의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은은 금통위 직후 발표한 '통화정책방향'에서 "최근 국내 경기는 세계경제 상황 호전 등으로 수출이 회복세를 이어가고 소비가 전년수준을 계속 상회하는 등 개선 추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향후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은 상존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소비자물가는 대체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지만 부동산가격은 오름세가 지속됐다.

금융시장에서는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후 반락한 가운데 총부채상환비율(DTI) 확대 적용, 대출금리 상승 등으로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세가 둔화됐다.

한은 관계자는 "앞으로 통화정책은 당분간 금융완화기조를 유지하면서 최근의 경기 개선 추세 및 금융시장 안정이 지속되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운용해 나갈 것"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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