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FOMC, 인플레 기대심리 약화 가능성 암시로 매파 입장 후퇴..추가 금리인상 없을 것
3월 FOMC, 인플레 기대심리 약화 가능성 암시로 매파 입장 후퇴..추가 금리인상 없을 것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3.1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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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증시에서 가장 큰 이슈는 3월 FOMC 향배가 어찌될지다.

김용구 하나금융 수석 연구원은 "미국 Core CPI에 18개월 가량 선행하는 미국 수입물가는 향후 미국 매크로 감속전환과 인플레 기대심리 약화 가능성을 암시한다"면서 "매파적 통화정책의 당위성 역시 상당수준 후퇴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2015년 12월 최초 금리인상 이후 미 국채 각 기간물별 금리상승폭은 과거 3차례 금리인상 사이클 평균 대비 약 50bp 수준으로 접근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3월 FOMC에서 2019년 2회 금리인상 가능성을 예고했던 2018년 12월 점도표의 상당폭 하향조정을 예상하는 이유로 보고 있다.

 또, 전임 옐런 의장이 강조했던 고압경제 프레임워크와 일맥상통. 즉, 금융위기 이래 2% 물가목표를 하회했던 기간에 대한 보상 여지를 고려할 경우, 2%를 넘어선 인플레이션 환경을 추가 금리인상 없이 상당기간 용인할 수 있단 의미로 파악할 수 있다.

비둘기적 색채가 우세했던 FOMC는 외국인 러브콜을 바탕으로 시장 분위기 반전의 기폭제로 기능했으며, 이는 글로벌 증시내 사전/사후적 스트레스성 반응의 온상이었던 연준 통화정책 관련 변수의 본질이 이번 3월 FOMC간 Dovish Fed로의 시각선회와 함께 안도와 낙관의 분수령으로 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현 장세 투자전략 포커스로 1) 중장기 시각하 반도체 Valuation Call과 디스플레이 및 중소형 밸류체인을 겨냥한 IT 섹터 내 업종/사이즈 로테이션. 2) 중국 매크로 민감 수출주(자동차(부품)/Pure-Chem 등)와 차이나 인바운드 소비재(패션/화장품) 트레이딩. 3) 주요국 통화완화 사이클 부활에 연유한 바이오/헬스케어 구조적 성장주 옥석 가리기 등에 집중시킬 필요 가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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