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승리' 리스크, YG 휘청...JYP 주목, '잇치'등 신인 모멘텀에 주주가치 제고 긍정적
[종목]'승리' 리스크, YG 휘청...JYP 주목, '잇치'등 신인 모멘텀에 주주가치 제고 긍정적
  • 이경석 기자
  • 승인 2019.03.13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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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ZY/ 제공=JYP엔터테인먼트
ITZY/ 제공=JYP엔터테인먼트

 

최근 버닝썬 사태로 야기된 '승리'리스크로 YG엔터테인먼트 시가총액이 증발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소속 연예인들 관리가 남다른 것으로 알려진 JYP엔터테인먼트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도 긍정적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이기훈 연구위원은 타 기획사들과 같이 해외 음원(유튜브 포함) 비중이 50%를 상회하면서 이에 따른 레버리지가 그대로 실적으로 반영되고 있는 JYP에 대해 우호적인 전망을 내놨다. 2018년이 음반 및 음원의 지속적인 성장이었다면 2019년부터는 1) 트와이스의 일본 돔 투어, 2) GOT7의 글로벌 투어 확대, 3) 스트레이 키즈의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프로모션 시작으로 콘서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플러스 알파로 2020년부터 바로 수익화 과정이 예상되는 ITZY가 있으며, 이 외에도 2020년까지 중국 2팀(남자), 일본 1팀(여자) 등 2018년부터 3년 간 6팀 이상의 데뷔를 준비하고 있어 이익 레벨이 계단식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요한 성장 전략으로는 자사몰 구축을 통한 MD 사업 확대를 계획 중이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18년을 시작으로 배당을 꾸준히 확대할 것이다. 기획사 내 최선호주라는 평가다.

JYP의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363억원(+6% YoY)/99억원(+48%)으로 컨센서스(86억원)를 상회했다. 주요 매출로는 트와이스/GOT7의 앨범과 트와이스의 첫 일본 아레나 투어가 반영되었다. 해외 음원(유튜브 포함) 매출은 ‘17년 51억원 → ‘18년 92억원(+80% YoY)으로 가파르게 성장했으며, 3월부터 Orchard와의 글로벌 음원 계약과 ITZY의 가세로 2분기부터 한 단계 레벨업 될 것이다. GPM은 44.2% (+4.0%p YoY)로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3분기 실적 부진과 4분기 실적 우려가 연이어 겹치면서 2019년 이익 레벨에 대한 논란이 많았다. 2019년 예상 영업이익은 463억원(OPM 28.7%, +5.7%p YoY)으로 전망하는데 2018년 경상 영업이익은 287억원에 주식보상비용 41억원을 더한 328억원이다. 여기에 트와이스의 첫 번째 돔 투어 21만명이 추가 반영되면 400억원 이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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