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천역 북광장 '양키시장', 문화상업 복합시설 건축..노후화 지역 개발
동인천역 북광장 '양키시장', 문화상업 복합시설 건축..노후화 지역 개발
  • 이영근 기자
  • 승인 2019.03.1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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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광역시와 13일 인천시청에서 '동인천역세권 복합개발사업 및 원도심 재생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H와 인천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동인천역 북광장 북측(4352㎡)과 일명 양키시장으로 알려진 송현자유시장(5337㎡) 일원에 문화·상업·주거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을 짓는다. 기존 북광장 지하에는 공영주차장을, 지상부에는 신규 광장을 조성한다.

동인천역 일대는 과거 냉면거리와 헌책방거리가 있는 인천의 경제·문화 중심지였지만, 주변 신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 유출과 건물 노후화로 쇠퇴했다. 지난 2007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했지만, 사업이 진척되지 않았다.

LH와 인천시는 동인천의 역사·문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동인천역 일대를 상업과 문화, 주거가 공존하며 활력이 넘치는 역세권 중심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통영 신아조선소, 청주 연초제조창 도시재생사업 등 여러 정책사업을 선도해 온 경험과 노하우를 총동원해 동인천역세권 복합개발사업과 원도심 재생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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