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17주년 기획=사회적 기업을 가다]바가지-강제쇼핑은 이제 그만.. '세상에 없는 여행' '노옵션-노쇼핑' 착한 여행 표방
[창간17주년 기획=사회적 기업을 가다]바가지-강제쇼핑은 이제 그만.. '세상에 없는 여행' '노옵션-노쇼핑' 착한 여행 표방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9.03.12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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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2천만명 시대, 여러분의 여행은 안녕하신가요?" 여행에 있어서 공정여행을 표방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 '세상에 없는 여행'.

이 회사는 "아직도 의무쇼핑과 옵션투어에 시달리며 힘겨운 여행을 하고 있는지, 대형버스를 타고 초스피드로 관광지 사진만 찍고 떠나는 신기루 같은 여행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바쁜 일상을 벗어난 여행길이 더 바쁜 일상을 재촉하는 여행은 아닌지'되묻고 있다.

세상에 없는 여행에서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여행사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있다. 인생에 정답이 없듯이 여행도 정답은 없는 법,

정답은 아닐지언정 더 가치있는 삶, 더불어 행복한 삶을 위한 여행은 있다. 바로 공정여행.

이 회사는 "여행자의 발걸음 만큼이나 공정하고 평등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여행"을 목적으로 하며 "여행을 기획하는 여행사 직원과 여행을 떠나는 여행자 그리고 여행지 지역사회도 함께 성장하고 행복한 여행"이 되기를 꿈꾼다

유엔에 따르면 여행자가 10만원을 지출하면 여행지의 소득은 5천원이 안 된다고 한다. 10억명 이상이 해외여행을 다니지만 여행지 보다는 다국적기업의 덩치만 커지고 있다는 논리다.

세상에 없는 여행은 현지 문화와 삶을 존중하고 아름다운 문화 유적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가능한 현지 기업을 이용해 여행지의 경제 발전을 돕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바가지 여행의 문제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 홈쇼핑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본 패키지 여행 3박4일 399,000원의 사례.항공요금 보다 저렴한 3박4일 패키지 상품, PD수첩을 포함해 많은 언론에서 비판적으로 보도했으나 동남아 몇 국에서만 남아있는 후진적 여행 모습을 보이고 있는 폐해다.

저렴한 만큼 여행자에게 쇼핑을 유도하고, 횡포를 일삼는 경우가 적지 않아서다.
세상에 없는 여행은 이런 몰지각한 여행사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노쇼핑, 노옵션을 기본으로 적정이윤, 관계, 공정, 유일함으로 여행자를 만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여행자가 직접 나만의 일정을 디자인 할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신청한 인원끼리 여행하는 프라이빗 패키지로 기간 중 필요한 여행 상품만 이용하고 나머지 기간은 자유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스스로 디자인하는 세미 패키지가 메인이지만 풀패키지도 준비되어 있다. 우리끼리 가기 힘든 지구반대편은 같은 로망을 꿈꾸는 여행자를 모아 떠나기도 한다.

여행사들이 여행객을 반강제적으로 현지 쇼핑가게등을 순회시키면서 커미션을 받아내는 행태와 달리 이 회사는 모든 커미션을 받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다. 패키지 상품 여행자들이 자주 방문하는 대부분 Shop은 여행사와 커미션 거래 관계에 있다. 세상에 없는 여행은 모든 커미션을 여행자에게 돌려 준다는 모토다.

여행자가 필요로 하는 기념품이 있으면 정직하게 생산 판매하는 친환경 기념품 Shop을 우선 소개하고 여행사의 커미션만큼 할인을 해주거나 정직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노쇼핑 노옵션'을 추구하고 있다.

이 회사는 사회적기업 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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