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저가매수세 유입...6거래일 연속 하락 끝, 소폭 상승
코스피, 저가매수세 유입...6거래일 연속 하락 끝, 소폭 상승
  • 이형석 기자
  • 승인 2019.03.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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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1일 6거래일 연속 지속된 하락세에서 벗어나 소폭 상승 마감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8일) 대비 0.66포인트(0.03%) 상승한 2138.1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85p(0.13%) 오른 2140.29로 출발해 장 초반 2140선을 탈환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하락세를 지속해 장중한 때 2130선마저 무너졌지만 이날 장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이로써 코스피는 지난달 28일 북미회담 결렬에 하락한 이후 7거래일째 하락세를 벗어났다. 이날 외국인은 홀로 1096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962억원, 51억원 순매수해 지수 하락을 막았다.

간밤 뉴욕 증시는 하락했다. 고용지표 부진 등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며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다. 글로벌 지표 부진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진척 속도도 빨라지 않고 북미 관계에 노이즈 발생 가능성도 있다는 것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현대차, 한국전력, 네이버를 제외한 상위 10개 종목 중 7개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은 3.12포인트(0.42%) 오른 739.0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1.30p(0.18%) 오른 737.27로 출발했다. 개인이 홀로 136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억원, 89억원 순매도했다.

달러/원 환율은 2.5원 내린 1133.7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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