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민관협력 수소충전소, 특수목적법인 공식 출범..1350억 공동투자"
산업부 "민관협력 수소충전소, 특수목적법인 공식 출범..1350억 공동투자"
  • 정미숙 기자
  • 승인 2019.03.1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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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수소 관련 13개 회사에서 1350억원을 공동 출자해 설립한 '수소충전소 특수목적법인(SPC)'이 공식 출범한다고 10일 밝혔다.

SPC 공식 명칭은 '수소에너지네트워크㈜'(Hydrogen energy Network: HyNet·이하 하이넷)이며, 한국가스공사(1대주주)와 현대자동차(2대주주) 등 국내외 수소 관련 13개 회사가 2028년까지 10년간 운영한다. 

하이넷은 올해 1월 울산에서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등 정부의 수소차 확산 정책을 돕고, 수소충전소 확산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를 발굴하고 이를 개선하는 일도 하게 된다. 

정부는 2022년까지 국내 수소차 누적 6만7000대(수소버스 2000대)를 보급하고 전국 최대 310곳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인데, 하이넷은 정부 목표의 30% 수준인 수소충전소 100곳을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우리나라 수소차 및 수소충전소 확산을 위한 파트너로 하이넷 설립을 환영한다"며 "수소충전소 및 수소차 보급 활성화에 기여하는 민관 협력의 가교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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