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신종자본증권 영구채 5년 콜옵션 3500억 발행
기업은행, 신종자본증권 영구채 5년 콜옵션 3500억 발행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9.03.0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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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이 조건부 원화 신종자본증권 3500억원을 발행했다.

이번에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은 5년 또는 10년 후 은행이 조기상환권(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영구채로 5년 콜옵션 조건으로 2200억원, 10년 콜옵션 조건으로 1300억원을 발행했다.

금리는 5년 콜옵션 조건의 경우 3.09%(국고 5년물+120bp), 10년 콜옵션 조건은 3.40%(국고 10년물+138bp)다. 올해 국내시장에서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중 가장 낮다.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기업은행의 자기자본비율(BIS)과 기본자본비율은 각각 0.21%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적으로 신종자본증권은 주식처럼 자기자본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BIS를 올리는데 효과적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10년 콜옵션 발행 비중을 확대해 자본안정성을 한층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기본자본 확충과 안정적인 BIS총자본비율 관리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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