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10월말부터 제주항공이 저가항공사로는 처음으로 김포공항~오사카/나고야 노선을 운항하게 된다. 그동안 김포~오사카 노선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만이 운항해 왔다.
8일 국토해양부는 한-일간 비즈니스 항공수요를 고려해 지난달 일본 국토교통성과 김포~오사카/나고야 노선을 양국이 일 4회씩 운항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이 오사카와 나고야를 일 1회씩을 운항하게 되고 김포~오사카 노선을 일1회씩 운항해 오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일2회로 증편된다.
제주항공은 현재 인천공항을 기점으로 하는 기타큐슈, 오사카, 방콕 노선에만 운항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주항공이 김포~오사카와 김포~나고야 노선을 운항함으로써 시장경쟁이 제고돼 항공운임인하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국민들의 항공사 및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는 폭도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