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성윤모 장관 주재로 품목별 수출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수출활력 제고대책의 후속조치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수출활력 제고대책은 그동안 발굴된 수출현장의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수출기업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책 중심으로 마련된 만큼, 수출기업들이 즉시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한 이행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성 장관은 이어 "수출 주무부처인 산업부는 단기 수출 활력회복에 총력을 경주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어떠한 수출여건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수출 구조와 체질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이번 수출활력 대책의 핵심인 수출계약 기반보증, 수출채권 조기 현금화 등 정책 추진을 위해 이달 말에 6개 정책금융기관과 5개 시중은행이 모두 참여하는 무역금융 점검회의를 장관 주재로 열 예정이다.
4월 초에는 국가 차원의 수출지원 정책 효율성 제고를 위해 관계부처, 수출지원기관, 수출업계, 지방자치단체가 모두 참여하는 한국형 TPCC(미국 무역촉진조정위원회)인 수출전략조정회의도 장관이 직접 주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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