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1분기 매출액 18.2% 증가 전망..신규 해양플랜트 제작 본격화등 수익성 개선
삼성중공업, 1분기 매출액 18.2% 증가 전망..신규 해양플랜트 제작 본격화등 수익성 개선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9.03.0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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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 투자증권이 삼성중공업 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1조6120억원으로 전 분기대비 18.2%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업적자 규모는 전 분기(1340억원)보다 크게 감소한 430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보고 이날 삼성중공업의 목표 주가를 기존 9700원에서 1만600원으로 9.27% 올렸다.

최진명 연구원은 "신규 해양플랜트 제작 본격화와 기존 해양플랜트 공정 촉진으로 매출 증가가 예상되며 수주가 빠르게 늘고 있는 LNG선 제작물량 증가도 매출 증가세를 뒷받침할 것"이라며 "지난해 매출 감소에도 원가절감과 인력 효율화로 적자 폭 축소에 성공했고, 올해는 매출 턴어라운드 시점이 도래한 데 힘입어 적자 축소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조선업 회복 추세와 임박한 실적 턴어라운드, 경쟁사 M&A 등 산업구조 재편에 따른 선가인상 기대감 등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신규 진출한 MR탱커(중형유조선) 시장 현황에도 주목했다. 최 연구원은 "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화학설비 투자 붐에 적절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기존 경쟁업체를 제치고 시장에 안착할 수 있는지가 주목할 만한 관전포인트"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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