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분석] 증시 여건 개선, 개인투자자 거래 활발
[증권사분석] 증시 여건 개선, 개인투자자 거래 활발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9.03.0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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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주요국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5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인 코스피는 전일 OECD의 한국, 미국을 포함한 주요국 성장 전망 하향, 연준의 미국 경기 판단 하향 등으로 대형주 위주로 약세를 이어갔다.

남북경협 모멘텀 소멸에 따른 경협주들의 추가 급락으로 0.4%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반도체 업황 불안 재부각에 따른 반도체 장비주 약세, 단기 차익실현 물량 출현에 따른 바이오주 약세, 남북 경협주 약세 등으로 1.3%대 하락 마감했다.

한편, 최근 개인투자자 거래가 활발해지는 등 증시 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전배승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1~2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9.5조원을 기록해 지난해 4분기(8.8조원)보다 늘었다"며 "이달 초 거래대금도 9.6조원으로 이런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시가총액 회전율도 역사적 바닥권에서 반등했다"며 "작년 4분기 60%를 밑돌았던 개인거래 비중은 1~3월 평균 63%를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 연구원은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 증시도 반등해 작년 4분기 급격하게 위축됐던 주가연계증권(ELS)의 신규 발생과 조기상환도 증가세"라며 "이로 인해 증권사의 올해 1분기 수익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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