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카풀' 택시업계와 합의..카카오톡 수익 개선에 '긍정적'..주가도 상승세
'카카오카풀' 택시업계와 합의..카카오톡 수익 개선에 '긍정적'..주가도 상승세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3.0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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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카풀서비스 허용으로 카카오톡의 수익화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8일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 분석 보고서를 통해 "카카오의 주요 투자포인트 중 하나는 카카오톡 기반으로 출시한 서비스를 통한 수익화 가능 여부였다"며 "카풀서비스 허용으로 이런 수익화모델이 시작될 수 있어 카카오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택시·카풀 업계 상생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기구는 전일 '출·퇴근 시간 카풀 허용'과 '택시 월급제'를 골자로 한 합의안을 도출했다.

안 연구원은 "작년 12월 카풀서비스를 시행했던 카카오는 재서비스의 기술적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면 카카오는 연간 매출액 7300억원(카카오 인식 순매출 1460억원), 영업이익 1095억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도 긍정적 신호가 발생했다. 카카오 주가가 카풀서비스 재개 기대감에 3% 강세다.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거래일보다 3500원(3.35%) 오른 1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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