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창업7년미만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 서비스 신규 사업 추진
중기부, 창업7년미만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 서비스 신규 사업 추진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3.0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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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창업 7년 미만 스타트업에 대해 해외 투자매칭 등 다양한 해외진출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해외진출 바우처를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중기부와 한국무역협회(운영기관)는 오는 22일까지 1차 참여기업을 모집해 80개사를 선정한다. 6월 2차 참여기업 50개사를 추가 선정해 총 130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 기업당 지원금 최대 3000만원, 기업 지원기간은 협약일로부터 1년간, 정부 지원 한도는 총 사업비의 70%까지다.

지원대상 스타트업은 혁신적인 비즈니스모델 또는 기술을 보유한 7년 미만 중소기업이다. 창업경진대회 입상 경력이 있거나 VC 및 AC 투자이력이 있는 중소기업, AI 등의 혁신분야에 특허를 보유한 중소기업 등 혁신성이 입증된 스타트업 중심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단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채무불이행으로 규제 중인 기업 △국세 또는 지방세 체납으로 규제 중인 기업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사업화 지원사업에 참여제한된 기업 △국가 연구개발 사업에 참여제한된 기업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스타트업 해외진출 바우처는 기존의 수출바우처 지원 사업과 달리 역동성, 개방성 등의 스타트업 특성에 맞춘 다양한 해외진출지원 등 메뉴로 구성된다.

대표 메뉴는 △해외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가지원 △해외 크라우드펀딩 등록 지원 등 해외투자자 매칭 지원이다. 이외 △해외 공유오피스 활용지원 △수출용 제품 양산지원 등으로 구성돼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에 촉매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벤처부는 선정 스타트업이 해외진출 경험 및 수행기관 정보 부족 등으로  메뉴 선택에 어려움을 겪을 것을 고려해 선정업체와 해외진출 전문가를 1:1 매칭, 바우처 선정·활용 단계에서 자문을 제공해 해외진출 효과를 제고할 계획이다. 

정재훈 중기벤처부 해외시장총괄담당관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스타트업에 적합한 새로운 해외 진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며 "이번 신규사업을 계기로 우리나라 스타트업이 협소한 내수 시장을 극복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경영을 펼쳐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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