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헬스케어, 싱가포르와 태국에 바이오시밀러 독점 판매
셀트리온 헬스케어, 싱가포르와 태국에 바이오시밀러 독점 판매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9.03.07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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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가 싱가포르와 태국에 관련 제품을 독점 판매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싱가포르에서 지난 2016년부터 현지 유통사 대신 직접판매 체계를 구축했고, 태국에서는 2018년부터 직판 체계를 만들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싱가포르와 태국에서 정부입찰을 통해 1년간  관련 제품을 독점공급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램시마'(성분 인플릭시맙)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류머티즘관절염 바이오시밀러이고, '트룩시마'(성분 리툭시맙)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혈액암 바이오시밀러다.

싱가포르에서 '램시마'는 정부의 바이오시밀러 우호정책에 힘입어 지난해 오리지널 시장의 50%까지 파고들었다. 태국에서도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번 수주를 통해 지난해 품목허가를 받은 '트룩시마' 실적증대에 매진할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현지법인 역량만으로 태국과 싱가포르 입찰서 수주에 성공하는 성과를 냈다"면서 "이러한 직판 경험을 통해 앞으로 유럽에서도 올해 품목허가 목표인 '램시마SC'(피하주사 제형)부터 직판 체계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싱가포르는 전체 인플릭시맙 성분시장의 약 80%가 정부 입찰을 통해 낙찰된 제품이 차지하고 있고, 태국은 전체 '리툭시맙' 성분시장의 약 70%가 정부입찰 비율로 전해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해당 국가에서 각각 정부사업을 수주함에 따라 그만큼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게 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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