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NHN엔터테인먼트 "디즈니IP 기반의 신작출시가 주는 함의"
[종목]NHN엔터테인먼트 "디즈니IP 기반의 신작출시가 주는 함의"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9.03.07 0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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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디즈니 토이 컴퍼니 사전예약 시작

지난 3월 4일 라인은 디즈니 캐릭터 IP를 활용한 신작인 디즈니 토이 컴퍼니의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이번 신작은 NHN엔터와 디즈니가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라인이 퍼블리싱을 담당할 예정이다. 장르는 퍼즐기반의 캐주얼 게임으로 유저들은 미키마우스, 푸우 등 디즈니의 다양한 캐릭터 장난감을 수집하고 육성할 수 있으며 대표 장난감 설정을 통해 캐릭터 고유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출시 지역은 일본 및 대만, 태국, 마카오, 홍콩으로 예정되어 있다.


모바일게임이 이끄는 실적 턴어라운드

NHN엔터는 올 한해 디즈니 토이 컴퍼니, 닥터마리오와 그 외 1종의 추가 대형 IP를 활용한 게임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귀여운 캐릭터를 좋아하는 일본유저의 취향, 쯔무쯔무, 요괴워치 등 인기 캐주얼게임을 제작해본 개발력, 디즈니와 마리오의 IP 영향력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할 때 NHN엔터의 올해 신작들이 일본에서 흥행할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판단한다. 신

작의 성과를 보다 공격적으로 반영하여 NHN엔터의 2019년 모바일게임 매출액 전망치를 기존의 3,630억원에서 11.3% 상향한 4,039억원으로 조정한다.

IP홀더들과 장기적으로 우호적인 관계가 조성될 수 있음

국내 게임산업에서 확인되는 중요한 트렌드 중 하나는 영상콘텐츠 기반의 IP홀더들과 국내 게임사 사이에 협력관계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NHN엔터와 선데이토즈가 디즈니 IP 기반의 모바일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2018년 11월 넷마블의 자회사 잼시티 또한 디즈니와 모바일게임 개발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밖에도 이미 국내에서 여러 차례 제작된 마블과 아직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뚜렷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닌텐도 등 여러 IP홀더들이 게임 개발을 위해 국내 게임사들과 협력관계를 강화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또한 NHN엔터가 상당한 수준의 hit ratio를 보여주고 있으며, 향후에도 IP홀더들로부터의 러브콜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한국투자증권 정호윤 C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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