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분석] "화학-정유-배터리 종목 회복세 지속"..중국, 경기부양 기조 선회로 수요 개선 조짐
[산업분석] "화학-정유-배터리 종목 회복세 지속"..중국, 경기부양 기조 선회로 수요 개선 조짐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9.03.0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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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7일 화학·정유·배터리 종목의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연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화학 시황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면서 "화학 시황은 추가 개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 기조로 선회하면서 수요가 개선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춘절 연휴가 마무리되고 다운스트림(수송·정제·판매)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시황이 개선될 것으로 본 것.

박 연구원은 이어  "공급 측면에서 LG화학, 금호석유 제품군의 시황 개선이 보다 빠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정유주에 대해서는  "크게 둔화됐던 정제 마진은 휘발유를 중심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마진이 정상 수준으로 개선될 때까지 회복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면서 "정제 마진 개선 시 순수 정유 업체이자 이미 고도화 설비가 완공된 S-Oil의 수혜 폭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배터리주와 관련해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이슈로 단기적인 실적 둔화가 있을 것으로 보면서도 "이는 일시적으로, 화재 원인이 판명되면 이후 빠르게 설치량이 증가할 것"이라며 "미국, 유럽 등 선진국 ESS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ESS 시장의 성장성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또 "전기차 배터리 부문 역시 하반기로 갈수록 3세대 전기차 출시, 배터리 업체들의 수익성 개선 등 모멘텀이 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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