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자동차 제조공장 경북 경주 유치..투자양해각서
중국 전기자동차 제조공장 경북 경주 유치..투자양해각서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9.03.0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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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는 6일 중국 장쑤켄캉자동차유한공사와 전기자동차 제조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중국 장쑤성 장쑤젠캉자동차유한공사와 경남 함양에 본사를 둔 에디슨모터스㈜가 합작해 올해부터 2023년까지 600억원을 투입, 경주시 안강읍 검단산업단지에 1톤 전기자동차 제조공장을 설립한다.

중국 궈쉬안그룹 계열의 장수젠캉자동차유한공사는 자동차 제작·가공·판매 전문기업으로 연간 5000대의 전기버스를 생산하고 있다.

에디슨모터스(주)는 2010년 12월 서울에 전기버스 9대 공급을 시작으로 2015년 제주도에 배터리 교환형 전기버스 23대 등을 납품했으며, 현재 인도 공기업에 4500만달러의 기술로열티를 받고 수출협상을 진행 중이다.

합작법인 설립으로 두 업체는 올해 안에 1톤 전기화물차 2000여대를 생산해 국내 택배업체 등에 납품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전기자동차 투자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6만개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며 "투자 기업에 토지무상 임대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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