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저비용항공사 3곳 선정, '항공주'에는 악재? 하락세 이어가
신규 저비용항공사 3곳 선정, '항공주'에는 악재? 하락세 이어가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3.0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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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저비용항공사(LCC) 3곳이 선정되면서 항공주들이 경쟁 심화 우려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25분 현재 제주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2.49%(950원) 하락한 3만7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티웨이항공(-3.27%), 대한항공(-0.56%), 아시아나항공(-0.72%), 에어부산(-0.33%) 등도 하락세다.

전날(5일) 국토교통부는 항공운송사업 신규면허 심사 결과 플라이강원과 에어프레미아, 에어로케이가 신규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LCC는 제주항공과 진에어 등 기존 6곳에서 9곳으로 늘게 됐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사업자들은 신규 도입 기재를 슬롯(Slot) 여유가 있는 지방발 노선에 투입하고 있고 신규 진입자들 역시 지방에 거점 공항을 두고 있다"며 "이에 따라 초기 안착을 위한 운임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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