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분석]반도체, 하향곡선 불구, 가격 하락세는 주춤..삼성전자 7.7조 매출 예상
[산업분석]반도체, 하향곡선 불구, 가격 하락세는 주춤..삼성전자 7.7조 매출 예상
  • 이경석 기자
  • 승인 2019.03.06 0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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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가격 하락세가 예상보다 낮아 희망을 주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김경민 수석연구원은 PC DRAM과 서버 DRAM가격이 각각 -31.3%, -26.7% 하락한 것을 감안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분기 DRAM가격 하락폭을 종전 추정 -25%QoQ에서 -30%QoQ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분기 DRAM빗그로스는 각각 -3%, -12%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업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수준의 재고 밀어내기가 전개될 가능성은 낮다"면서 "삼성전자의 DRAM빗그로스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이유는 인하우스 고객사향 모바일 제품 출하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한편, 1부기 기준 삼성전자 전사 영업이익은 7.7조원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중 반도체는 4.5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DRAM가격에 따라 1분기 전사 영업이익을 종전 추정 8.1조원에서 7.7조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부문별 영업이익 추정은 반도체 4.5조원, 디스플레이 0.4조원, IM 2.7조원, CE 0.4조원으로 추정된다.

SK하이닉스는 매출 6.1조원, 영업이익 1.2조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쟁사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한국 기준 3월 21일) 앞두고 실적 부진 우려가 확산되면서 마이크론처럼 Pure Player에 해당되는 SK하이닉스의 실적 부진 우려도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2월까지 발표된 수출 데이터 반영 시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수준인 6.1조원 이상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부문별 영업이익률은 DRAM 31%, NAND -26.4%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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