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최대주주 김병건 회장 프로젝트 BXA, 중동·아프리카 송금시장 진출 본격화
빗썸 최대주주 김병건 회장 프로젝트 BXA, 중동·아프리카 송금시장 진출 본격화
  • 안세홍 기자
  • 승인 2019.03.0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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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거래사이트 빗썸의 최대주주 김병건 BK메디컬그룹 회장 주도로 출범한 블록체인 프로젝트 'BXA'가 중동과 아프리카 송금시장에 진출한다.

5일 BXA는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 서비스 중인 소셜네트워크플랫폼 SOMA·코코와 사업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OMA는 페이스북-라인과 같은 글로벌 서비스는 아니지만 중동에선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고 현지 이용자만 약 4000만명에 달한다는 것이 BXA 측의 설명이다. SOMA와 코코는 미국 하버드대학교 혁신연구소에서 개발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다. 

앞으로 SOMA 및 코코에서 BXA가 디지털 화폐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예컨대 메신저 아이디를 계좌번호처럼 쓰며 BXA토큰을 주고받게 되는 것이다. 

BXA 관계자는 "해당 지역은 외국인 근로자 비중이 커 송금서비스 수요가 높다"면서 향후 BXA 기반의 중동 송금서비스 시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BXA가 발행한 BXA토큰은 이날 사업제휴로 인해 전일대비 20% 급등한 개당 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BXA는 지난 2월 비트맥스를 비롯 6개 거래사이트에 BXA토큰을 상장한 바 있다. 당시 최초 상장가는 약 112원이다. 다만 BXA를 주도하고 있는 김병건 BK그룹 회장이 인수한 빗썸에선 거래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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