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지난해 전문의약품 사업확대로 사상 첫 매출 1조원을 돌파했지만 신공장 가동 등에 따른 비용증가로 영업이익은 줄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314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7%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6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37% 감소했다. 아울러 지난해 53억 순손실을 기록해 전년 354억원 순익에서 적자전환됐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보툴리눔톡신 제품 '나보타' 신공장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와 인건비 등이 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순손실은 정기 세무조사와 경기도 성남공장 폐쇄 비용에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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