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금융 그룹의 IT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ICT 기획단 단장에 노진호 전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를 전무로 영입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2월28일 ICT기획단을 신설했다. ICT기획단은 그룹의 ICT기획, 디지털 전략, 정보보호 분야를 총괄한다.
우리금융은 그룹 내 성장 동력으로 삼은 분야에 외부출신 인사를 적극적으로 영입한다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의 방침에 따라 노 전무를 최고정보책임자(CIO)로 선임했다. 노 전무는 LG CNS 상무이사와 우리FIS 전무 등을 거친 IT 전문가다.
노 전무가 이끄는 ICT 기획단은 △그룹 내 IT시스템 운영 프로세스 개선 △빅데이터 기반 마련 위한 정보공유체계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위한 IT전략방향 수립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핀테크와 4차 산업혁명 등 금융혁신 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ICT업무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노진호 전무를 영입했다"며 "그룹의 IT전략을 보다 구체적으로 수립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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