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사립 유치원 개원 긴급 점검…24곳 정상 운영 확인
부평구, 사립 유치원 개원 긴급 점검…24곳 정상 운영 확인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9.03.0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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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최근 발생한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개학 연기 사태와 관련해 4일 개원하는 부평지역 사립유치원들을 점검한 결과 모두 정상 개원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부평지역에는 모두 65곳의 유치원이 있으며, 40곳은 사립유치원이다. 구는 담당 부서 및 인천시 북부교육지원청과 2인 1조로 점검반을 편성해 4일 개원하는 사립유치원 24곳을 긴급 점검한 결과, 24곳 모두 정상 운영하는 것을 확인했다.

구는 3월 첫째 주까지 나머지 사립 유치원들이 정상 개원하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또 개원을 연기하는 유치원이 발생하면 돌봄 거점기관인 돌봄교실과 국공립어린이집을 활용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개학 연기를 통보받은 학부모들은 담당 구청이나 교육청에 긴급돌봄서비스를 신청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태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고, 아이 키우기 행복한 부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평구는 또 4일부터 ‘2019년도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우수 기업의 지역 이전 유도와 창업 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올해 융자 추천 총 규모를 80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상향했다. 또 부평지역 산업 환경 변화에 따라 융복합센터와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들의 자립 성장을 돕고자 융자 기간을 5년으로 확대했다. 이밖에 수출 기업에게도 2.0%의 보전이율을 신규 지원해 수출 여건 악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넓혔다.

중소기업 운전자금 신청 대상은 부평지역 중소 제조업체로, 기업이 은행에서 받은 융자금의 이자 중 일부를 구에서 대신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한편, 십정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2월 27일 십정2동 샘터작은도서관에서 ‘2019년도 어린이 독서왕 선발대회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독서왕 선발대회는 어린이들의 독서 의욕을 높이고 올바른 독서 습관을 형성하고자 매년 꾸준히 열고 있다. 도서관 이용 횟수와 도서 대출 실적 우수자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문화상품권을 주어진다.

올해 독서왕 선발대회 최우수상에는 동암초 6학년 박다니엘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에는 동암초 5학년 박엘리, 백운초 4학년 문상범, 동암초 5학년 석현준, 동암초 4학년 강문성 학생이, 장려상에는 동암초 5학년 최현정 외 6명의 학생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다니엘 학생은 “센터 3층에 도서관이 있어 쉽게 책과 접할 수 있었고, 방학 동안 책을 많이 읽으며 알차게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책을 접해 다양한 지식을 배우겠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김현수 십정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릴 적 독서 습관이 성인이 돼서도 큰 도움이 되므로 많은 학생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느껴 독서를 생활화할 수 있길 바란다”며 “샘터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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