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내수 판매 부진, 해외에서는 선전
기아차, 내수 판매 부진, 해외에서는 선전
  • 이경석 기자
  • 승인 2019.03.0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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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3만3222대, 해외 16만4425대를 더해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한 19만7647대를 판매했다고 4일 공시했다. 내수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해외판매가 선전하며 이를 상쇄했다.

내수는 전년 동월 판매량과 비교해 10.2% 감소했다.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4312대)로 지난해 4월부터 11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K3가 3392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모닝 3355대, 레이 2020대, 스팅어 292대 등이 뒤를 이으며 총 1만4978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K시리즈는 K3를 포함해 K5(2787대), K7(2226대), K9(906대) 등 전년 동월 대비 5%가량 늘어난 9311대가 판매됐다. RV 모델은 쏘렌토 4157대, 스포티지 2214대, 니로 1774대 등 1만4068대가 팔렸다.

해외부문은 내수와 비교해 선전했다. 기아차의 지난달 해외 판매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했다. 모델별로는 스포티지가 전년 동월 대비 25.1% 증가한 3만7630대가 팔려 해외 최다 판매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리오(프라이드) 2만2273대, 모닝 1만5089대 순으로 뒤를 이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 텔루라이드와 쏘울 등 신차를 출시해 해외시장에서의 판매 모멘텀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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