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회담의 공동서명식과 업무오찬이 취소됐다는 소식에 남북경협주가 급락 마감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는 전날보다 2만1700원(18.55%) 하락한 9만5300원에 마감했다. 이외에도 현대건설(-8.04%)·현대로템(-12.20%)·부산산업(-17.38%)·경농(-21.76%)·조비(-19.22%)·일신석재(-27.30%)·용평리조트(-24.83%) 등이 일제히 급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아난티(-25.83%)·인디에프(-16.84%)·제이에스티나(-16.09%)·아시아종묘(-20%)·좋은사람들(-25.43%) 등이 일제히 급락했다.
이날 경협주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대체적으로 소폭 약세를 보였으나, 장 막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업무오찬과 공동합의문 서명식을 하지 않고 숙소로 복귀한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급락했다.
애초 두 정상은 이날 오전 11시55분(현지시간)부터 업무 오찬을 함께 한 뒤, 오후 2시5분 공동 합의문에 서명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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