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중장기 경영 전략 성공을 위해선 팰리세이드 뿐 아니라 쏘나타, 투싼으로 이어지는 핵심 모델의 성공이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8일 현대차 보고서에서 "완성차 산업의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미래 대응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가 필수적"이라며 "현대차는 향후 5년간 연구개발 및 경상투자로 30조6000억원, 미래기술에 14조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 연구원은 "관건은 목표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한지 여부"라며 "상품성 개선을 통한 브랜드 가치 정상화가 진행되면 수익성이 목표치를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차는 전일 중장기 전략을 통해 오는 2022년까지 자동차 부문의 영업이익률을 7%까지 회복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작년 영업이익률은 2.1%에 그쳤다.
정 연구원은 "작년 팰리세이드, 올해 쏘나타, 내년 투싼으로 이어질 핵심 모델군의 성공 여부가 중요하다"며 "팰리세이드의 흥행으로 첫 걸음은 잘 내딛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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