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주년 맞이한 오뚜기카레, 회사 설립과 함께 첫 생산 품목
50주년 맞이한 오뚜기카레, 회사 설립과 함께 첫 생산 품목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9.02.2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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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카레가 1969년 출시 이후 올해 50주년을 맞이했다.

오뚜기는 1940년경 국내에 처음 카레를 소개해 1970년대 대중화에 성공했다.  오뚜기 카레는 오뚜기가 회사 설립과 함께 생산한 최초의 품목으로 최초 분말 형태로 시작해 간편하게 즐기는 레토르트 형태로 발전했다.

2004년 건강에 좋은 강황에 함량을 50% 이상 늘리고 베타글루칸 및 식이섬유가 풍부한 귀리 등을 원료로 사용한 오뚜기의 백세카레를 출시하며 맛과 건강을 잡기 위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이어 오뚜기는 2009년 4월 소비자들이 가정에서 더욱 간편하게 카레를 조리할 수 있도록 물에 더 잘 녹고 더욱 새로워진 과립형 카레를 국내 최초로 만들었다. 오뚜기의 과립형 카레는 신기술을 적용해 기존 카레처럼 따로 물에 갠 다음 끓이지 않고 바로 카레를 넣고 끓여도 덩어리가 지지 않고 잘 풀어지기 때문에 조리하기가 훨씬 편하다.

지난 2012년 발효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긍정적 인식을 반영한 '발효강황카레'를 출시하고, 지난 2014년 5월에는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꼽히는 렌틸콩을 주원료로 한 '3분 렌틸콩카레;를 내놓았다. 최근에는 3일 숙성소스와 다양한 향신료를 직접 갈아 숙성한 카레분을 사용한 '오뚜기 3일 숙성카레'까지 나왔다.

오뚜기 3일 숙성카레는 쇠고기와 과일, 사골을 3일간 정성껏 숙성시킨 소스와 은은한 향이 잘 조화된 숙성 카레분을 이용한 제품으로 향신료와 허브류의 조화로운 풍미가 특징이다. 3일이라는 시간은 숙성소스가 카레분과 조화로운 맛을 내고,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을 고려해 찾아낸 시간이라는 설명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의 역사와 함께 시작한 오뚜기 카레는 품질 향상을 위한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앞서가는 마케팅으로 출시 50주년째를 맞는 지금도 국내 1위의 자리를 당당히 지키고 있다"며 "다양한 마케팅 행사로 카레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카레를 활용해 만들 수 있는 요리를 홈페이지와 이색카레요리 책자를 통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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