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에너지, UAE와 유전개발-주유소 사업등 에너지 분야 사업 강화
GS에너지, UAE와 유전개발-주유소 사업등 에너지 분야 사업 강화
  • 이영근 기자
  • 승인 2019.02.2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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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에너지가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와 유전개발부터 주유소 사업까지 다양한 에너지사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GS에너지는 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ADNOC과 유전개발 ∙ LNG트레이딩 ∙ 원유정제 ∙ 주유소 사업 관련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허용수 GS에너지 사장과 술탄 알 자베르 ADNOC 총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GS에너지는 지난 2015년 ADNOC의 UAE 육상생산광구사업에 참여하며 우리나라 유전개발 역사상 단일사업 기준 최대규모인 40년간 약 8억배럴의 원유 생산량을 확보했다. 여기서 생산 중인 하루 약 5만배럴의 원유는 전량 국내에 도입하고 있다. 2012년부터 시작한 UAE 탐사광구사업은 올해 하반기 상업생산을 개시해 하루 약 4000배럴의 원유 생산량을 추가적으로 확보하게 된다. 이처럼 자원개발사업 파트너십을 통해 쌓아온 신뢰가 양사간 협력관계 확장을 위한 MOU 체결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

먼저, GS에너지는 글로벌 초대형 석유회사인 ADNOC과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함으로써 해외자원개발사업 역량 및 전문성을 키워 나간다는 방침이다. ADNOC과 영위해 오고 있는 기존의 유전개발사업 외에도 신규 자원개발사업에 대한 기회를 함께 모색하는 발판으로 삼을 예정이다. 양사는 LNG마케팅∙트레이딩분야에서도 공동사업의 기회를 발굴해 나가는 한편, 원유정제 및 주유소 소매사업 분야에서 운영 경험 및 노하우를 공유함로써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허용수 사장은 "유전개발사업으로 인연을 맺은 이래 형제와 같은 관계를 이어온 ADNOC과 협력분야의 외연을 확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렇게 양사간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었던 데에는 정부의 외교적 지원도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세계를 무대로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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