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루다오시 대표단, 자매도시 부평구 방문
중국 후루다오시 대표단, 자매도시 부평구 방문
  • 이영근 기자
  • 승인 2019.02.27 13: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2월 26일 중국 후루다오(葫芦岛)시 대표단이 자매도시인 부평구를 방문해 환영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후루다오시는 중국 랴오닝 성 남서부에 있는 항만도시로 베이징과 선양의 중간에 위치해 있으며, 중국 동북부와 화북을 연결하는 거점 도시다.

부평구는 1998년 4월 후루다오시와 자매도시 결연을 맺은 후 올해로 21년째를 맞았다. 후루다오시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왕리웨이(王力威)시장이 부임한 이후 첫 방문이며, 민선7기 부평구와 자매도시와의 첫 만남이다.

이날 왕 시장을 비롯한 후루다오시 대표단 6명은 수도권 최초의 기후변화체험관인 ‘부평 굴포누리 기후변화체험관’과 재난 교육센터인 안전체험관을 둘러봤다. 또 부평구의회를 방문해 나상길 부평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상임위원장들과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와 함께 구는 환영 만찬 행사를 열고 후루다오시 대표단과 경제, 문화·예술, 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구는 향후 후루다오시와 다방면에서 교류 활동을 펼쳐 양 도시의 발전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왕 시장은 “사드 사태로 인해 부평구와 다소 관계가 소원했었다”며 “앞으로는 보다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두 도시의 우정을 공고히 하기 위해 구와 구의회에서도 후루다오시를 방문해 주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방문으로 두 도시가 지속적인 만남을 갖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관계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 중·고등학생에 학용품비 지원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부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월 27일 지역 중·고등학교 신입생 17명에게 학용품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저소득 가구의 입학 준비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매년 신입생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인당 10만 원 상당의 학용품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박병관 협의체 위원장은 “새 학기 신입생 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지역 내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년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 계획 보고회’ 개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2월 26일 구청 상황실에서 부구청장 주재로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구는 최근 강릉 펜션 사고 및 종로고시원 화재 사고 등 시설물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는 현실에 맞춰 2월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지역 내 대형공사장, 노후 공동주택, 다중이용시설, 해빙기 취약시설 등 313개 시설물을 합동 점검할 계획이다.

구는 6개 분야 33개 유형의 점검대상 시설에 대해 지난달부터 선정 기준을 마련한 뒤, 추진 계획을 확정하고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추진단을 꾸렸다.

점검 대상은 부서에서 위험 시설로 분류한 시설, 최근 사고 발생 시설, 국민 관심 분야와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시설 등으로 선정했다. 점검 현장에서는 현실에 맞지 않고 불합리한 제도를 찾아 개선책을 마련하고, 안전 신고기간 운영과 점검 문화 확산 캠페인 등을 벌여 안전 문화를 정착하겠다는 목표다.

김상길 부구청장은 “국가안전대진단 추진 과정에서 발굴한 문제점과 위험 요인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내실 있는 안전 점검을 통해 사고 없는 부평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