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자진출두해 조사받겠다..각종 의혹 쏟아져 YG엔터 주가도 '뚝'
승리, 자진출두해 조사받겠다..각종 의혹 쏟아져 YG엔터 주가도 '뚝'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9.02.27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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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제공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빅뱅 승리가 버닝썬 논란에 이어 투자파트너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 주식도 덩달아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소속 연예인인 빅뱅 승리의 성 접대 의혹이 투자심리를 악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오전 9시36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 대비 1.76% 하락한 4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 매체는 지난 2015년 12월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 접대한 것을 암시하는 내용의 대화를 지인들과 주고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YG엔터테인먼트는 성 접대는 사실이 아니라며 법적 대응할 방침을 밝혔다.

경찰이 관련 의혹에 대해 내사에 착수한 가운데, 이날 YG엔터테인먼트는 "승리가 수사기관에 자진 출두해 본인과 관련된 모든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승리는 이날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벗고자 수사기관에 자진출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승리는 지난 한 달간 본인으로 인해 제기된 불편한 이슈와 뉴스들에 대해 다시 한번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의견을 전달해왔다"며 "미비하지만 하루라도 빨리 해당 수사기관에 자진 출두해 정밀 마약 검사 및 본인과 관련된 모든 의혹들에 대해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해다"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 역시 승리의 의견에 동의하는 바, YG 법무팀은 오늘 오전 중으로 해당 수사기관인 광역수사대에 연락을 취해 승리의 조속한 자진 출두 의지와 적극적으로 조사에 임하고 싶다는 의견을 공식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YG엔터테인먼트는 "철저한 경찰 조사를 통해 무분별한 소문들의 진상이 하루라도 빨리 규명되길 희망하며,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다면 그에 응당한 처벌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다"며 "반대로 허위 사실로 밝혀질 경우 공식 수사 요청은 물론 고소 고발을 통한 모든 법적 대응을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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