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북미정상회담등 증시 영향, 대형 테마 줄줄이
다음주, 북미정상회담등 증시 영향, 대형 테마 줄줄이
  • 안세홍 기자
  • 승인 2019.02.22 1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음주 증시에 영향을 줄만한 대형 이벤트들이 대기하고 있다.


22일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주 코스피 지수가 2180~2260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하며 제 2차 북미정상회담등 대형 이벤트에 좌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는 27~28일에는 북한과 미국의 2차 정상회담이 열린다. 북한은 영변 핵시설 폐기 등을 제시하고 미국은 상호 연락사무소 개설 등을 제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 연구원은 "미국이 단계적 비핵화로 선회했다는 점에서 1차 북미 정상회담 당시보다는 구체적 합의 사항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남북경협주 모멘텀은 정상회담 이후 영변 핵시설 폐기 검증 등 단계적 과정이 얼마나 빠르게 진행되는 지가 중요하다"고 했다.

또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도 진행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월1일이 시한인 대중국 관세 부과 유예기간을 60일 연장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양국이 진행 중인 고위급 무역회담에서 양해각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과 미·중 정상회담 일정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오는 26일과 27일 미 상하원 증언대에 선다.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방향성이재확인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에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EM) 지수의 중국 A주 확대 편입 여부가 결정된다. 

김 연구원은 "미·중 양해각서 체결, 북미 정상회담 등의 현실화는 지수에 긍정적 요인"이라면서도 "중국 A주 확대 편입은 수급상 심리적 압박 요인이며,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지수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