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사 휴온스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453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25% 늘었다고 2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286억원으로 15% 증가해 역대 최대 외형성장을 이뤘다. 순이익도 28% 늘어난 446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성장은 마취주사제 '리도카인'과 생리식염주사제의 미국 수출증대 그리고 의약품수탁생산사업(CMO) 고객사 증가 영향이 가장 컸다는 분석이다. 주력인 전문의약품 사업부문도 18% 성장세를 보이며 이번 실적을 견인했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전문의약품부터 CMO, 건강기능식품까지 전 사업부문에서 실적이 늘었다"며 "올해는 그동안 준비해온 성장 모멘텀을 바탕으로 더욱 도약하겠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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