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IR 통해,,, 호주·뉴질랜드에서 2억달러 투자 유치
산업부 IR 통해,,, 호주·뉴질랜드에서 2억달러 투자 유치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9.02.2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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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금융, 소프트웨어(S/W)·콘텐츠, 관광산업이 발달한 호주·뉴질랜드에서 2억달러 규모의 한국 투자를 이끌어냈다.
 
산업부는 상대적으로 외국인투자가 적었던 호주(시드니), 뉴질랜드(오클랜드)에서 18~20일 사흘간 투자유치 설명회를 비롯한 투자유치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호주·뉴질랜드의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는 연 1~2억달러 수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외국인직접투자지역의 1% 수준에 불과하며, 교역규모(303억달러)에 비해서도 낮은 편이다.  
 
이번 투자유치 활동은 선진금융, 인프라, S/W·콘텐츠, 관광·레저 등 호주·뉴질랜드의 경쟁 우위 산업을 유치해 대양주 지역으로부터 외국인투자를 보다 확대해 우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차원에서 추진했다.
 
산업부는 이번 활동을 통해 △선진인프라 △수소경제 △S/W·콘텐츠 △고급소비재를 구체적인 양국 간 투자협력 가능분야로 제시했고, 세계 최고 수준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한국이 매력적인 투자처임을 강조했다.
 
투자유치 활동 중에 현지 투자자들로부터 1억달러 규모의 투자신고서(고급소비재, 레저산업)를 제출받고, 연내 투자신고 예정인 1억1000만달러(에너지, S/W) 규모의 투자사업을 발굴하는 등 2억달러 규모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 한국 투자에 관심이 큰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개별협의를 진행해 우리가 제공하는 인센티브를 설명하고 투자 과정에서 제기되는 애로 사항 등을 점검했다.
 
일례로 뉴질랜드의 유제품업체 A사는 한국에 최첨단 건강식품 제조설비 신설 방안을 제시했고, 호주의 한 선진인프라 관련 B사는 한국에 진출해 스마트시티 건설 필요한 설계·자금조달·인프라 등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계획을 협의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설명회(IR)을 통해 대한(對韓) 투자 의향이 확인된 호주·뉴질랜드 투자가에 1:1전담관을 지정해 투자가 조기에 현실화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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