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근속기간 민간부문보다 3.8배 길어
공무원 근속기간 민간부문보다 3.8배 길어
  • 이영근 기자
  • 승인 2019.02.19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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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의 평균 근속기간이 민간기업의 3.8배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공부문 남자의 평균 근속기간은 여자보다 2.7년 길었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17년 공공부문 일자리통계'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정부기관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의 평균 근속기간은 15.2년으로 전년 15년보다 0.2년 늘었다.

이는 민간부문 임금근로 일자리의 평균 근속기간 4년보다 3.8배나 긴 기간이다.

기간별로 보면 20년 이상 근무한 공무원이 35.1%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10~20년 미만 27.9%, 5~10년 미만 14.7%, 3~5년 미만 7.5%, 3년 미만 19%를 기록했다. 공무원의 63%는 10년 이상 근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정부기관에서 근무하는 비공무원의 평균 근속기간은 4년으로 상대적으로 짧았다. 비공무원의 65.3%는 근속기간이 3년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기관과 공기업을 모두 더한 전체 공공부문 일자리의 평균 근속기간은 11.4년으로 전년 11.3년보다 0.1년 증가했다.

근속기간 3년 미만이 31.3%로 가장 많았으며, 20년 이상이 23.5%로 뒤를 이었다. 남자의 평균 근속기간은 12.6년으로 여자 9.9년보다 2.7년 길었다.

남자는 20년 이상이 28.6%로 가장 많았으며, 여자는 3년 미만이 35.7%로 가장 많아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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