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주요 사업 부문의 성장 기대감에 힘입어 18일 장 초반 3%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2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89% 오른 3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가는 39만5000원이다.
유안타증권은 이날 LG화학 목표주가를 60만원으로 기존보다 30.4% 상향했다. 주력 사업인 고기능성 플라스틱(ABS) 부문이 상승 사이클에 진입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공급 부족을 겪을 가능성이 큰 전기차 배터리 부분 또한 수익 성장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19~2020년은 LG화학의 재평가 시기"라며 "실적 회복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며, 영업이익은 2018년 2조2000억원에서 2020년 3조3000억원으로, 2년간 50%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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