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이 외국인 유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18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이날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에서 유학 온 외국인 학생 102명이 장학금을 받았다.
부영 우정교육문화재단은 2010년부터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2013년부터 대상 국가와 수혜 학생을 대폭 늘리는 동시에 장학금 액수 역시 1인당 연 800만원으로 상향했다.
행사엔 이세중 부영그룹 회장(직무대행)과 16개국 주한 대사가 참석했다.
이세중 회장은 "향후 지구촌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 한국과 세계를 잇는 가교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장학생 대표 뗀 제이야 라잉(미얀마·부경대 기계시스템공학과 재학)도 "낯선 나라에서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도와준 우정교육문화재단에 고마움을 느낀다"며 "한국에서 배운 문화와 지식을 잊지 않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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